
김민재 선수가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습니다.
뮌헨 구단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웹사이트에서 김민재 선수 이적을 위해 이탈리아 나폴리와 협상을 끝냈다면서 김민재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2028년까지 5년 동안 뛴다고 밝혔습니다.
등번호는 나폴리 시절과 같은 3번입니다. 3번은 보통 팀의 중심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번호로 김민재 선수가 수비의 중심으로 기대 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연봉도 1200만유로(약 172억원) 수준으로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받은 연봉의 약 3배 정도 상승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 연봉은 분데스리가에서 수비수 연봉 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하네요.. ㄷㄷ

현재 뮌헨의 핵심 수비수인 더 리흐트 보다 높은 연봉으로 김민재 선수를 월드클래스 급 대우를 해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초 지난 시즌 나폴리로 이적할 때 설정해둔 바이아웃 (약 715억원)이 정말 싸보일 정도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김민재 선수에 대한 타 팀들의 관심은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꾸준히 링크가 떴던 김민재 선수가 결국엔 세계 최고의 명문 축구 구단인 뮌헨으로 가게 됐네요.
물론 맨유로 가는 것도 프리미어리그와 맨유를 사랑하는 저로써는 대환영이지만 뮌헨의 유혹을 쉽게 떨쳐버리긴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매 시즌 밥 먹듯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하고 다른 적수가 없는 클럽이기도 하고 소위 ‘레바뮌’으로 불리며 세계에서도 가장 강한 팀으로도 손꼽히는 팀이니 저 같아도 가고 싶었을 것 같네요^^..


등번호도 김민재(3번), 더 리흐트(4번)으로 핵심 중앙 수비수로써 좋은 호흡으로 철벽 수비를 보여줬으면 좋겠네요ㅎㅎ 맨유 전성기 시절 퍼디난드 + 비디치 조합을 뛰어 넘는 조합이 탄생하길 바래봅니다:)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저돌적인 움직임과 컷팅, 수비력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분데스리가도 씹어먹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김민재 선수의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앞으로 활약을 기대합니다. 화이팅!!
번외. 나폴리 시절 김민재

김민재는 현재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센터백을 넘어 현재 최고의 센터백 중 한 선수입니다.
특히 나폴리로 이적을 하여 쿨리발리의 대체자로써 쿨리발리보다도 더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김민재는 22/23 시즌 많은 의심이 있었지만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나폴리로 이적을 했습니다.
단일 시즌 기준, 차범근의 1979-80 시즌, 카가와 신지의 2011-12 시즌, 그리고 손흥민의 2021-22 시즌과 비견되는 아시아 축구선수 역사상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와 임팩트를 선보였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 4대 리그 이적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입단하자마자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는데 성공하고 괴물 같은 실력을 보여주면서 아시아 최초이자 수비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이자 2010년대 후반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었던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라는 우러와 부담을 불식시키고, 이후로도 시즌 내내 돋보이는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나폴리의 핵심으로 활약했으며 33년 만에 나폴리에게 스쿠데토를, 그것도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리그 최소 실점을 경신하며 안겨 준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박지성, 정우영 이후 4대 리그 우승 경력을 쌓은 세 번째 한국인이 되었으며, 핵심 주전으로 4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최고의 한국인으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진출하며 나폴리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경신하는 등 리그와 마찬가지로 맹활약하였고, 각종 매체가 선정한 유럽 베스트 11에 포함될 만큼 세계 최정상급의 센터백으로서 발돔움하며 세계 축구계에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또한, 적응을 빨리 해내면서 그동안 단점이라고 평가받았던 플레이 스타일을 점차 보완하며 더욱 스텝 업하는 면모를 보였습니다.


나폴리의 우승과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 이달의 선수상 등 각종 트로피를 휩쓴 김민재 선수..
이러한 엄청난 활약을 단 한 시즌만에 보여준 당신은 월드클래스..
김민재 화이팅!!
감사합니다:-)